자기 비밀을 고백해서 상대 심리 파악

2016. 2. 7. 23:20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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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치가가 강연회에서 여성 청중으로부터,


 "K선생님 당신한테는 첩이 다섯이나 된다던데,

 

한 나라의 이름난 정치인으로 그래서 되겠습니까?"


하고 날카롭게 힐문당하자,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실은 다섯이 아니라 일곱입니다.

 

젊었을 때의 객기로 그만 그렇게 돼 버렸습니다만

 

이제 와서 내쫓을 수도 없으니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뱃심 좋은 대답을 하여

 

만장의 갈채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통 같으면,

 

사람이란 이쪽에서 숨기려 하는 일에는

 

짓궂도록 때로는 악의조차 품고 따지려 하는 법인데,

 

그 숨겨야 할 일을 숨기지 않고 털어 보이면

 

오히려 경계심을 풀고 자기가 신뢰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져서 호감을 가져 주는 수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당사자가 자진해서 자기의 약점을

 

몽땅 드러내 버린다는 무방비의 자세가

 

오히려 상대방의 악의를 맥빠지게 하여,

 

악의 대신에 호의를 갖게 한다는 효과를 가져올 경우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비밀이라고 할 정도는 못되어도,

 

남에게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일 몇 가지쯤은 가지고 있는 법이다.

 

지금은 성공하여 남 위에 올라섰더라도

 

과거의 역사가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는다든가,

 

사업상의 실패나

 

젊은 시절에 있었던 여자 관계의 실수,

 

육체상의 결함 등등

 

누구나가 제각기의 이유로

 

남에게 숨기고 싶기 때문에

 

자기에게는 약점 따위는 없는 체하며

 

타인과 사귀는 것이 보통이다.

 

다시 말해서,

 

마음으로는 단단히 무장하고 있는 수가 많다.

 

 

 

 

 

 

 

 

 

 

 

 

 

 

 

 

 

 

 


그런데 이쪽에서

 

그런 무장을 훌훌 벗어 버려

 

약점을 몽땅 드러내는 자세를 보이면

 

상대방도 덩달아 마음이 가벼워져서

 

그 무장을 풀어 버리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비즈니스 상대가

 

마음을 단단히 무장하여

 

좀처럼 속마음을 털어 놓지 않는다면

 

이쪽에서 어떤 약점을 드러내 보이고

 

상대방의 품속으로 뛰어드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업무상의 실책이 원인이 되어

 

좌천당할 참이었던 상대방이,

 

솔직하게 마음을 개방하여

 

상담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는 성공담도 있다.

 

서로가 거리를 두어서 일이 잘 안될 때,

 

이쪽에서 '이건 여기서만의 이야깁니다만'이라든가 ,

 

'당신이니까 하는 말입니다만'하고 전제하여

 

상대방을 신뢰하는 태도로 이야기를 하면,

 

의외로 접근이 빨라지는 법이다.

 

 

 

 

 

 

 

 

 

 

 

 

 

 

 

 

 

 

 

 

 

 

 

 

 

 

 

 

 

 

 


인간은 자기의 약점이 될 만한 일을

 

애써 숨기려 하는 법이지만,

 

한편에서는 그것을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싶다는 욕구가 작용한다.

 

비밀로 둔다는 것이 무거운 마음의 짐이 되어

 

불안을 참고 견딘다는 것은 고통일 뿐만 아니라,

 

속에 담아둔 것을 털어놓고

 

아는 일을 지껄여 버리고 싶다는

 

본능적 욕구가 있는 법인 것이다.


 

 

 

 

 

 

 

 

 

 

 

 

 

독심술에서는 이 본능적 욕구를

 

이쪽에서 교묘히 유도함으로써

 

상대방의 약점이나 비밀을 고백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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