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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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음 풀어주기
아픈 마음 풀어주기 마음이 아플 때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픈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라기 보다는 위로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에... 그러나 돌아오는 말이 나의 단점이나 실수를 지적받는 충고라면 가까운 사람마저 먼 타인으로 느껴지고 마음 문을 닫게 하여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파서 날 찾으면 그냥 그 사람의 아픈 심정만을 읽어주려 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편히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여 따스한 사랑을 느끼게 하여 줌으로서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을 하나 더 얻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의 아픈 마음을 풀어주는 사랑의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좋은글 중-
2018.11.30 -
때로는 수채화처럼 때로는 유화처럼
때로는 수채화처럼 때로는 유화처럼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의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좋겠다는...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은... 수채화를 그리다가 그 그림이 조금은 둔탁한 유화가 된다면 또 어떠하랴 그것이 우리의 삶인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모습인 것을... 때로는 수채화처럼 그것이 여의치 않아 때로는 유화처럼 군데 군데 덧칠해 가며 살아간들 또 어떠하랴 누구나 다 그렇게 한세상 살다 가는 것을... 맑은 영혼 하나만 가져가게 되..
2018.11.30 -
지혜로운 삶
지혜로운 삶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풍류를 마음껏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좋은글중-
2018.11.30 -
당신을 기다리는 동안
당신을 기다리는 동안 마지막 버스를 놓쳐버렸습니다 어쩌면 집에 갈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삶의 시간도 잃어버릴 거라고 제동장치가 파열돼버린 생각은 이미 통제구역을 벗어나 버리고 이국 땅 해거름을 헤매고 있습니다 간간이 들리는 발자국 소리마다 폭풍이 지나간 풀잎의 상처마다 빛살머리 풀어헤친 가로등 풀빛마다 타인이었다가, 그대가 되었다가 절망이었다가, 희망이 되었다가 삶의 절반을 도려낸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김민소-
2018.11.29 -
나 자신에게 미소 지어라
나 자신에게 미소 지어라 시간을 내어 자신을 한 번 돌아보자. 비판적이지도, 남과 비교하지도, 흠집을 찾아내려 하지도, 공명심에 휘둘리지도 말고, 뭔 가를 판단하거나 조종하려는 마음도 다 버리고 마음을 완전히 비운 채 나 자신을 돌아보자. 내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라 현재의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따스한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미소를 지어보자. 자신에게 미소 지을 수있다면 타인과 함께 미소를 나눌 수있고, 내 이웃의 영혼과 고요한 속삭임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정지선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조급해하는 옆 운전자를 볼 때, 스쳐 지나가는 사람을 관찰할 때, 전철 안에서 손잡이를 부여잡고 억지로 버티고 있을 때, 공연 도중의 휴식 시간에 활짝 열린 문을 보며 앞서 봤던 내용을 반추할 때 등 언제 어느..
2018.11.29 -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투명한 아침 햇살이 뽀얗게 부서지며 이른 아침 내 창가를 환히 비추면 당신과의 달콤한 입맞춤으로 아침을 열고 따스한 사랑의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단비처럼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랑스러운 당신의 손길이 있기에 살아가는 의미가 있습니다. 별빛이 영롱하게 빛나는 건 까만 밤하늘이 있기 때문이고 꽃이 아름다운 건 그윽한 향기가 있기 때문이며 내 삶이 더욱 향기롭고 아름다운 건 정성어린 당신의 손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세상 끝날까지 마음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고 존경할 오직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내 사람 바로 당신이니까요. 당신이 있기에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나의 하루는 내 생애 최고의 선물입니다. -박현희-
2018.11.29